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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WMF ] 에 대한 검색결과 입니다.

검색결과 6

한국 해외선교의 지속가능성, 기로에 섰다

[앵커]한국 해외 선교사의 은퇴 문제와 더불어 꾸준히 논의되는 것 중 하나는 해외 선교의 지속 가능성입니다. 한인선교사회 KWMF가 다음세대 선교를 이어갈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장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기자]현재 한국교회와 단체가 파견한 해외 선교사는 약 2만 2천명으로 추산합니다.한국선교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은퇴를 앞둔 60·70대 선교사가 30%, 약 6천 5백명에 달합니다. 이런 상황에 해외 선교 사역을 이어갈 다음세대의 육성이 절실하지만, 현재로서는 비관적입니다.[ 방도호 선교사 / KWMF 3년 차 회장 : 70에 은퇴라는 그 개념 속에 지금 현재 약 1만 명 정도가 10년 안에 은퇴를 하게 됩니다. 그래서 은퇴하는 선교사들이 어떻게 은퇴를 할 것인가 그리고 어떤 누구에게 또 이양을 해야 할 것인가 또 이양을 하더라도 정말 좋은 후배들이 와서 뛰어가야 할 것인데 하는 그런 염려가 좀 있기도 합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선교계는 한인세계선교사회, KWMF를 중심으로 20년 내 선교사의 대량 은퇴에 대처할 방안 마련에 나섰습니다.KWMF는 그 대안 중 하나로 선교사 자녀, MK의 선교 참여 방안을 제시했습니다.이미 해외에서 부모 선교사의 영향으로 현지 문화에 익숙하고 사역을 감당할 훈련을 자연스럽게 경험했다는 점 때문입니다.[ 김충환 본부장 / 예장 합신 세계 선교회 : MK(선교사 자녀)들 같은 경우에는 문화나 적응이나 이런 거에서 훨씬 더 준비가 잘 돼 있는 부분들이고요. 그리고 선교 사역지나 이런 부분들에서 많은 경험이 있기 때문에… ]또한 길게는 1년간의 단기 선교를 통해 다음세대가 기존 사역자의 선교를 이어받도록 하는 방안도 제시됐습니다.막연하게만 느껴지는 선교를 직접 체험함으로서 기존 사역자의 결과들을 보며 선교사로서 꿈을 가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조성규 선교사 / KWMF 기획분과 : 기존의 다음 세대들 선배 세대들이 열심히 하고 있는 그 사역지를 어떻게 이어갈지를 고민하고 그 사역지를 보여줘야 되는, 그래서 거기를 따라가는 후배 세대들 후배 선교사들이 거기에 도전을 받고...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참가자들은 다음세대 선교 동원에 대한 꿈을 가질 수 있었다는 반응입니다.[ 이훈 선교사 / TCK wave (MK 사역 단체) : 그들에게 어떤 아는 것과 사는 것에 일치된 모습을 우리 기성 세대 분들이 한국교회에 보여줄 때 이분들이 또 하나님 나라의 운동에 많이 참여하시고 또 계속해서 이어나가실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한국 교회는 1950년 선교사 파송을 시작해 80-90년대 선교의 전성기를 맞았습니다.전성기로부터 40-50년이 흐른 현재 선교사가 잘 일궈논 선교 사역의 지속가능성에 대해 위기가 제기되고 있습니다.한국선교가 지속 가능한 운동으로 남을지, 혹은 한세대만 일어났다 사그라진 운동으로 세계선교역사에 기록될지 기로에 놓여 있습니다.GOODTV NEWS 장정훈입니다.

2024-04-25

‘물질 → 현지인 중심’…실천적 방향 선포

[앵커]한국세계선교협의회가 주최한 세계선교전략회의가 막을 내렸습니다. 회의에선 비서구권에 속한 나라들이 선교의 주체로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는데요. 선교대회에 참석한 국내 선교 단체 연합체는 기자회견을 열고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결의했습니다. 장정훈 기잡니다. [기자]한국세계선교협의회가 주최하는 제8차 세계선교전략회의가 마무리됐습니다. 대회를 마친 KWMA는 다른 대표 선교 연합단체인 KWMF, KWMC와 함께 실천 결의문을 발표했습니다. [ 정용구 센터장 / KWMA 미래한국선교개발센터 : 우리는 서구권 중심의 선교 방식을 지양하고, 비서구권의 교회들과 더불어 ‘재정에 기반을 둔 프로젝트 중심의 선교’보다는 ‘네트워크를 통한 선교’에 더욱 집중하겠습니다. ]지난주 세계선교대회에선 최근 아시아, 아프리카 등 비서구 지역에서 기독교 인구가 급증하고, 저소득 국가도 선교에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며 선교 방식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강대흥 KWMA 사무총장 / 지난 14일, NCOWE : 선교사들이 앞으로는 비서구에서 나오는 거기 때문에 그래서 저희가 중요한 게 그러면 앞으로의 선교를 한국계가 어떻게 선교적인 흐름과 방향을 잡고 가느냐. ]세 단체는 결의문에 물질 중심의 선교에서 벗어나겠다는 의지를 담았습니다. 특히 그간 적지 않은 선교가 ‘후원교회의 선교철학’에 따라 진행됐던 것을 인정하고, 동반자적 선교활동을 펼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방도호 목사 / KWMF 3년 차 대표회장 : 이제 프로젝트식보다는 어떻게 하여 그들과 협력해서 동반자적으로 그들이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 그들과 함께 선교사를 보내기 위한 작업을 하기 위해서는 어떤 일을 해야 할 것인가. ]세 단체는 선교사 중심의 교회가 아닌 현지인을 교회의 리더로 세우고, 현지인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더해 해외뿐 아니라 한국에 거주 중인 이주민들을 위한 선교 방안도 수립하겠다고 결의했습니다. 결의문에는 선교단체의 다짐 외에도 교회와의 협력 방안을 담았습니다. 세 단체는 교회와 목회자들을 위한 선교 훈련을 통해 적극적인 교회 참여를 끌어내겠다고 밝혔습니다.[ 박동찬 목사 / KWMA 운영이사회 제1부 이사장 : 목회자들 훈련을 어떻게 하고 또 선교 자원들을 어떻게 동원할 것이냐. 이런 프로젝트들을 더 앞으로 구체적으로 개발을 해서 교회 교회마다 그런 선교 훈련이라던지 이런 것들. 또 어떻게 선교에 교회가 참여할 수 있느냐라고 하는 그런 구체적인 그런 안들을 마련해서… ]이날 기자회견에선 결의문이 단순 선언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세 단체는 교회와 선교 리더들이 해당 결의문의 이행을 점검하는 회의를 계획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제시한 세 선교 연합체는 침체된 선교 현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입니다.GOODTV NEWS 장정훈입니다.

2023-06-21

선교사 300명 모여…“선교도 세대교체 필요하다”

[앵커]한인세계선교사회 KWMF가 선교사 300명과 함께 선교 현장에서의 고민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KWMF 입법 총회 및 지도력 개발회의에서 코로나19로 침체됐던 선교사역의 불씨를 다시 살렸는데요. 다음세대까지 선교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청년 선교사 양성에 힘써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장세인 기자가 보도합니다.[기자]한인세계선교사회 KWMF가 평촌 새중앙교회에서 ‘멈출 수 없는 하나님의 선교’를 주제로 ‘2023 KWMF 입법 총회 및 지도력 개발회의’를 열었습니다. 이번 회의는 1977년부터 시작된 KWMF가 지난해 첫 한국 사무실을 개소한 이후 처음입니다. 20일부터 23일까지 이어지는 회의에는 선교 현지에서 사역한 지 10년차 이상의 한인 선교사와 선교동역 목회자 등 약 300명이 모여 선교 돌파를 위한 혁신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둘째 날인 21일, 영성강의를 맡은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담임목사는 ‘참 제자의 길’을 주제로 말씀을 전했습니다. 이영훈 목사는 최근 있었던 미국 애즈베리대학의 부흥운동을 언급하면서 이단?사이비가 연일 논란이 되고 있는 한국사회가 하나님 앞에 회개하고 부흥의 시대로 나아가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그러기 위해선 “자신을 내세우는 무리가 아닌 예수님을 닮는 제자들을 길러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영훈 담임목사 / 여의도순복음교회 : ‘하나님 부흥을 위해서 어떤 준비를 해야 되겠습니까’ 기도하는 가운데 하나님께서 ‘본질의 모습을 회복해야 된다’ 본질적인 모습. 우리가 사역하고 있는 사역지에 여러분의 선교지에 있는 많은 성도들이 과연 무리의 길을 가고 있는가. 제자의 길을 가고 있는가. ]이날 ‘차세대 선교동원’을 주제로 발표한 선교한국의 최욥 사무총장은 선교가 다음세대까지 이어지기 위해서는 청년들이 선교의 주축이 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청년들이 예수님을 영접하고 선교를 결심할 수 있도록 특별집회와 선교훈련 등을 통해 진정성 있게 다가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최욥 사무총장 / 선교한국 : 2022년 한국선교사 연령분포를 보시면 5,60대가 전체 선교사의 65.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2,30대는 전부 다 합해도 8%가 되지 않습니다. 이 상황이 타개되지 않으면 20년 안에 한국 선교사 숫자는 지금 숫자의 30%밖에 남지 않을 겁니다. ]KWMF의 이근희 사무총장은 “현지 상황에서 효과적으로 선교할 수 있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기회”라고 말했습니다.[ 이근희 사무총장 / KWMF : 코로나로 인해서 우리 한국교회가 너무 많이 침체되고 아울러서 선교지에서도 선교사들의 사역과 생활부분에서도 엄청난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지금까지 약 50년의 한국교회 선교에 과연 어떠한 부분에 있어서 문제가 있었고 어떠한 부분에 있어서 침체가 됐는가 그런 부분을 고민하는 차원에서… ]23일까지 황덕영 목사, 주승중 목사, 이재환 선교사 등이 강사로 나서 타문화권에서의 교회 개척, 국내 이주민 선교 등에 대한 논의를 이어갑니다. KWMF는 내년 7월 차세대 선교사역 동원을 위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선교대회를 열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GOODTV NEWS 장세인입니다.

2023-03-22

[기획] 팬데믹 시대 달라진 선교환경, 해결 과제는?

[앵커]일상 회복과 함께 주춤했던 해외 선교도 다시금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전례없던 코로나19와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세계 선교는 본질을 지키면서도 새 전략을 짜야하는 전환기를 맞이했는데요. 선교적 변곡점을 지나는 이때 GOODTV 뉴스는 한국 선교의 중요 과제와 이슈를 짚어보는 연속 기획보도를 마련했습니다. 그 첫번째 시간으로 팬데믹 시대 속 선교 환경은 어떻게 달라졌으며, 이에 따라 생겨난 주요 선교 과제들은 무엇인지 살펴봅니다. 보도에 김민주 기잡니다.[기자]코로나19가 전 세계를 강타한 지 2년 6개월 사이 세계 선교 지형은 빠른 변화의 움직임이 일었습니다. 여러 국가들의 사례를 보면 전염병으로 인한 위험, 국가 통제와 검열 강화, 전쟁 등 다양한 이유로 선교사들의 신변유지나 비자 취득이 점점 더 어려워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물리적 이동의 제약은 온라인, 비대면 사역의 비중이 커지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랜선 단기선교와 메타버스 선교 같이 새로운 방식의 선교형태가 생기면서 또다른 접촉의 가능성이 열리기도 했습니다.[ 강형민 대표회장 / 한인세계선교사회(KWMF) : 비 거주(순회) 선교가 이제 활성화되기 시작했고 또 비대면 선교, 온라인 선교가 있겠죠. 과거에 이제 어떤 국가 개념에서 이제는 좀 종족 개념으로 전환되고 또한 땅 개념에서 이제는 사람 중심적인 그러한 패러다임으로 바뀌면서 선교가 진행되지 않는가… ]전염병뿐만 아니라 선교사 고령화와 세계적인 경제 위기, 4차 산업혁명과 같은 요인도 전통적인 선교에 변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예컨대 지리적 개념 선교에서 사람 중심의 선교, 거주에서 비 거주 선교, 개인 중심에서 조직적인 선교로의 전환이 거론됩니다.복음의 내용은 변하지 않지만, 선교 방법과 전략, 파송 선교사의 현지 문제 해결은 한국 교회와 선교계가 풀어야 할 숙제입니다. 새로운 선교전략의 필요성이 대두된 가운데 전문가들은 선교사 재배치와 재교육, 선교운동의 다음세대 계승, 새로운 선교 전략과 자원 개발 등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최근 선교계 모임에서는 구체적인 선교전략으로 난민 선교와 청년 선교, 온·오프라인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선교 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변진석 원장 / 한국선교훈련원(GMTC) : 전략적으로 교회가 젊은 세대들에게 더 관심을 가지고 젊은 사람들이 (선교에) 헌신할 수 있는 길을 열고 힘을 실어주는 그런 차원이 있을 것 같고요. 선교사들이 물러나면 없어질 사역이 아니라 현지 교회와 현지 그리스도인들이 그 사역을 해 나갈 수 있는 그런 사역에 집중하고… ]전문가들은 선교 전략도 중요하지만 그에 앞서 ‘하나님의 선교’에 대한 인식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세계 정세와 역사 속에는 하나님의 주권이 작용하며, 모든 교회는 선교적 공동체이고 모든 성도는 빛과 소금으로 부름 받은 선교적 사명이 있단 겁니다.[ 조용중 사무총장 / 기독교한인세계선교협의회(KWMC) : 변해가는 그 환경에 어떻게 적응하고 또 여기에 맞는 방법으로 복음을 전할 것인가를 끊임없이 노력을 합니다. 그러나 어떠한 변화와 격변이 있다고 할지라도 여기에 변치 않는 복음, 예수 그리스도만이 유일한 소망이라고 하는 것을 확실하게 믿는 것이 필요해요. ]새로운 변곡점에 있는 한국 선교, 복음의 본질을 점검하며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는 창의적인 선교 접근이 필요한 땝니다.GOODTV NEWS 김민주입니다.

2022-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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